신호위반 과태료 얼마? 범칙금과 차이부터 이파인 조회·20% 감경까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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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를 지나는 순간 어디선가 번쩍, 하고 빛이 터지면 심장부터 내려앉습니다. "방금 나 찍힌 건가?" 하고 백미러를 보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고지서가 올 때까지 며칠간 마음이 불편한 게 신호위반의 진짜 고통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은 그 며칠을 줄여드리는 글입니다. 신호위반 과태료가 정확히 얼마인지, 찍혔는지 미리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같은 위반인데 왜 어떤 고지서는 7만원이고 어떤 건 6만원인지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얼마 나올까 — 차종별 금액
무인카메라에 찍혔다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승용차 기준 7만원이고, 어린이보호구역이라면 두 배 가까이 뜁니다.
| 구분 | 일반도로 | 어린이보호구역 |
|---|---|---|
| 승용차 | 7만원 | 13만원 |
| 승합차 | 8만원 | 14만원 |
| 이륜차 | 5만원 | 9만원 |
어린이보호구역 단속 시간은 대부분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데, 이 시간대 학교 앞 카메라는 신호와 속도를 함께 봅니다. 등하교 시간대 학교 앞에서는 노란불에 욕심내지 않는 게 여러모로 이득입니다.
같은 위반인데 왜 금액이 다를까 — 과태료 vs 범칙금
여기서 많은 분들이 헷갈립니다. 인터넷에는 신호위반이 6만원이라는 글도 있고 7만원이라는 글도 있는데, 둘 다 맞습니다. 부과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 구분 | 과태료 (7만원) | 범칙금 (6만원) |
|---|---|---|
| 단속 방식 | 무인카메라 | 경찰관 현장 적발 |
| 부과 대상 | 차량 소유주 | 운전자 본인 |
| 벌점 | 없음 | 15점 |
| 기한 내 감경 | 20% (56,000원) | 없음 |
카메라는 운전자가 누군지 확인할 수 없으니 차 주인에게 벌점 없이 과태료를 매기고, 경찰관이 직접 잡으면 운전자가 특정되니 범칙금에 벌점 15점이 붙는 구조입니다.
가끔 과태료 고지서에서 "범칙금으로 전환하면 1만원 싸다"는 안내를 보고 전환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그 1만원의 대가가 벌점 15점입니다. 벌점은 40점부터 면허정지인데, 신호위반 두 번이면 벌써 30점입니다. 무조건 과태료로 내는 게 정답입니다.
찍혔는지 미리 확인하는 법 — 이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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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서를 기다리는 게 제일 괴롭죠. 경찰청 교통민원24, 이파인(efine.go.kr)에 들어가면 고지서가 오기 전에 단속 내역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최근 무인단속 내역, 미납 과태료, 벌점까지 한 화면에 나옵니다.
다만 실시간은 아닙니다. 단속 자료가 심사를 거쳐 등록되기까지 보통 며칠에서 길면 2주 정도 걸립니다. 찍힌 것 같은 날로부터 일주일쯤 뒤에 확인해보면 대부분 결과가 올라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라면 '교통민원24' 앱으로도 같은 조회가 됩니다.
납부는 빠를수록 쌉니다
과태료 고지서에는 의견 진술 기간이 적혀 있는데, 이 사전납부 기간 안에 내면 20%가 깎입니다. 승용차 기준 7만원이 56,000원이 됩니다. 반대로 미루면 3%의 가산금이 붙고, 이후 매달 1.2%씩 최대 75%까지 불어납니다. 7만원짜리가 12만원 넘게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납부는 이파인에서 바로 되고, 위택스나 은행 앱의 공과금 메뉴에서도 가능합니다. 확인한 김에 그 자리에서 내는 게 제일 쌉니다.
억울하다면 — 이의신청
긴급차량에 길을 비켜주다 걸렸거나, 이미 정지선을 넘은 상태에서 신호가 바뀐 애매한 경우라면 고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의견 진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파인이나 관할 경찰서에 단속 사진을 요청해 상황을 소명하면 되는데, 실제로 긴급차 양보나 장례 행렬 같은 사유는 감경·취소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만 "노란불이었다"는 주장은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황색 신호는 정지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저도 이번에 정리하면서 다시 새긴 부분입니다.
정리하면
신호위반 고지서를 받았다면 순서는 세 가지입니다. 과태료로 낼 것(벌점 없음), 사전납부 기간 안에 낼 것(20% 할인), 애매하면 이파인에서 사진부터 확인할 것. 1만원 아끼려고 벌점을 사는 것만 피해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지서가 무서워서 이파인을 안 열어보는 게 제일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확인이 늦어질수록 할인 기간만 지나가니까요. 다음에는 이파인에서 함께 조회되는 주정차 위반 과태료, 구역별 금액 차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 과태료·범칙금·벌점 기준은 도로교통법 시행령·시행규칙(2026년 기준)의 승용차 일반 기준이며, 위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 단속 내역은 이파인(efine.go.kr)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