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형 요금제, 가격 말고 이 4가지를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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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서비스들이 광고형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가격이 눈에 띄게 쌉니다. 그런데 싼 이유가 광고 하나만은 아닙니다. 가격표 옆에 적힌 조건들을 봐야 합니다.
핵심만 3줄
- 동시 시청 가능 수가 다릅니다. 가족이 함께 쓰면 상위 요금제가 오히려 저렴할 수 있습니다.
- 최대 화질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TV에서는 차이가 보입니다.
- 라이선스 문제로 일부 콘텐츠가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표: 날마다픽
가격 말고 봐야 할 네 가지
첫째는 동시 시청입니다. 한 계정으로 몇 개 기기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느냐입니다. 혼자 쓴다면 상관없지만, 가족이 각자 다른 방에서 본다면 여기서 막힙니다. 계정을 두 개 만드는 것보다 상위 요금제 하나가 싼 경우가 생깁니다.
둘째는 화질입니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해상도가 제한됩니다. 휴대폰이나 태블릿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50인치 이상 TV에서는 확연히 보입니다.
셋째는 다운로드입니다. 미리 받아두고 오프라인에서 보는 기능을 광고형에서 막아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이나 비행기에서 주로 본다면 중요한 조건입니다.
넷째는 콘텐츠 범위입니다. 광고를 붙일 수 없는 계약 조건의 작품은 광고형 요금제에서 빠집니다. 보려던 작품이 안 나오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정 시리즈를 보려고 가입하는 거라면 그 작품이 해당 요금제에 포함되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광고 시간을 계산해 보세요
광고형 요금제는 편당 몇 분씩 광고가 들어갑니다. 한 편만 보면 별것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말에 몰아보기를 한다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한 편에 4분씩, 열 편을 보면 40분입니다. 드라마 한 편을 더 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시청 시간이 많은 사람일수록 광고형의 체감 비용이 커집니다. 반대로 한 달에 몇 편만 보는 사람이라면 광고 시간이 별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아낀 구독료를 시간으로 환산해 보면 본인에게 어느 쪽이 이득인지 금방 나옵니다.
왜 광고형이 나왔나
스트리밍 업계가 광고형 요금제를 내놓은 배경이 있습니다. 구독자 증가가 둔해지자 가격 때문에 떠난 사람들을 붙잡을 방법이 필요해졌습니다.
월 구독료를 낮추면 매출이 줄지만, 광고 수익으로 그 차이를 메우는 구조입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내주고 돈을 아끼는 교환입니다.
그래서 서비스 입장에서는 광고형 이용자가 오래 머물수록 이득입니다. 광고를 더 많이 노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금제 설계에 이런 계산이 깔려 있다는 점을 알고 보면 조건들이 이해됩니다.
중간 요금제도 봐야 합니다
많은 서비스가 광고형, 중간, 프리미엄 세 단계로 요금제를 나눕니다. 비교할 때 광고형과 최상위만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중간 요금제가 답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광고 없이 볼 수 있으면서 동시 시청도 두 대까지 되는 식입니다. 가격도 최상위보다 낮습니다. 혼자 쓰지만 광고는 싫다면 이 구간이 맞을 수 있습니다. 세 요금제의 조건을 나란히 적어놓고 비교하면 선택이 분명해집니다.
어떤 사람에게 맞나
표: 날마다픽
맞는 경우는 혼자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가볍게 보는 사람입니다. 화질 제한이 체감되지 않고 동시 시청도 필요 없습니다.
한 달에 몇 편만 보고 해지와 재가입을 반복하는 사람에게도 적합합니다. 어차피 오래 유지할 구독이 아니라면 월 부담을 낮추는 쪽이 합리적입니다.
맞지 않는 경우는 가족이 동시에 여러 기기로 보는 집입니다. 동시 시청 제한에 계속 걸려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대형 TV로 화질을 중시해 보는 사람도 아깝습니다. 좋은 화면을 두고 낮은 해상도로 보는 셈이 됩니다. 사운드바나 홈시어터를 갖춘 집이라면 음향 규격까지 제한되는지도 확인해 볼 만합니다.
※ 요금제별 제공 조건(동시 시청·화질·다운로드·콘텐츠 범위)은 서비스마다 다르고 수시로 변경됩니다. 본문은 일반적인 확인 항목을 정리한 것이며, 실제 조건은 해당 서비스의 공식 요금제 안내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